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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 보도는 오보, 신규로 투자 확대한 것’
  • 김태용 기자
  • 등록 2019-06-29 18:15:19
  • 수정 2019-06-29 18: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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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룩옵틱스, 서울리거社의 인수설 보도에 당혹감
  • 회사측, ‘동남아 시장 확대와 경영권 방어한 투자’ 강조


▲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의 ㈜룩옵틱스 사옥.

지난 20일 증권가로부터 날아든 단신의 뉴스에 한순간 안경업계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


코스닥 상장사인 서울리거룩옵틱스를 인수했다는 뉴스가 여러 매체에 보도되며 대다수 업계인들이 아이웨어 선두주자인 룩옵틱스가 이렇게 몰락하는가라는 안타까움을 가졌던 것이다.


이번 보도는 룩옵틱스에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해온 네오플럭스가 자사의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것으로써, 의료경영지원회사인 서울리거가 지난 20일 룩옵틱스의 지분 50%167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의 체결을 설명한 것이다.


그런데도 여러 매체들이 서둘러 지난 2010300억 원을 투자해 룩옵틱스의 2대 주주가 된 네오플럭스가 룩옵틱스의 실적 부진으로 투자금 회수 수단으로 기업공개(IPO)가 불가하다는 판단에서 1호 펀드 청산을 위해 마지막 남은 투자 자산인 룩옵틱스 지분을 손절매하면서, 서울리거를 거래 상대방으로 낙점한 것이라고 보도했던 것이다.


이에 룩옵틱스 측은 이번 보도가 오보임을 분명히 했다.


이번 건은 서울리거가 인수한 것이 아니라 중국시장에서 비즈니스 확대에 나선 룩옵틱스에 서울리거가 합작으로 167억 원의 신규 투자해 오히려 룩옵틱스의 공격적인 경영에 협력을 이룬 조치였던 것이다.


이를 증명하듯이 룩옵틱스는 최근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아이웨어 기업으로의 도약이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까지 밝혔다.


룩옵틱스 마케팅팀의 관계자는 이번 투자 협약은 서울리거와 자사가 정확히 55로써 지분을 구분한 것으로, 기존의 네오플럭스가 엑시트(투자 후 출구전략으로 투자자 입장에서 자금회수의 방안을 의미)하고, 그 지분을 서울리거가 인수한 것이라며 이번 건과 관련해 일부 매체에서 서울리거 측이 룩옵틱스의 경영권을 행사하는 구도라고 보도했는데,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른 오보로써 이번 투자로 자사의 지배구조에는 전혀 변화가 없고, 따라서 경영권 방어에 성공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업계가 불필요한 오해를 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02)3116-8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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