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동성 칭다오시(靑島市) 인민 검찰원이 지난 25일 가짜 콘택트렌즈 제조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검찰원에 따르면 조 모 씨 일당은 시내 공업단지의 한 공장에서 유명 브랜드 상품으로 가짜 콘택트렌즈를 제조 판매해 129만 위안(한화 약 2억 8천만 원)의 수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들의 콘택트렌즈 생산 공정은 충격적인 것으로, 콘택트렌즈를 잉크 제조에 필요한 2-HEMA를 사용해 만들었는데 이 과정에서 소독 및 살균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관계당국은 불량 콘택트렌즈 사건의 주범인 조 모 씨에게 10년 6개월의 징역형과 80만 위안의 벌금형을 선고하고, 그 외 관련자들도 각각 형사처분에 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