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이 범국가적인 근시 예방조치를 발표한 이후 전국 각지에서 아이들의 눈 지키기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근래 중국 초등학생들의 꾸준한 시력 저하와 더불어 청소년의 근시율이 세계 1위를 기록하면서 사회적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는 최근 아동과 청소년들의 시력저하를 예방하기 위하여 2030년까지 초중생은 60% 이하, 고중생은 70% 이하로 근시율을 낮춘다는 목표로 시험 횟수 제한 등 구체적인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베이징 차오양실험소학교의 쿠이리핑 선생은 “시력이 안 좋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일 30분씩 눈을 보호하고 치료하는 활동을 교내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어두운 곳에서 게임을 하는 등 눈 건강을 신경 쓰지 않았던 아이들이 점차 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스스로 눈 보호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