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의사항 불이행 시 감염률 증가… 렌즈케이스도 4~6개월마다 교체해야
소프트 콘택트렌즈 착용자들은 손씻기, 케이스 청결, 렌즈 소독, 그리고 적절한 렌즈 교체 등 일정한 규칙에 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 온라인 사이트에서 콘택트렌즈 착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서 많은 사람들이 렌즈를 착용하기 전이나 착용 후 주의사항에 따르지 않아 안과를 찾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 환자들이 주의사항을 지키는 정도에 따라 질병 발병률에 영항을 주고, 주의사항을 따르지 않으면 눈의 찝찝함, 감염, 심지어 심각한 합병증이 걸릴 수 있다고 공동 저자인 Sheila Hickson-Curran은 말했다. 이 조사 결과는 영국 콘택트렌즈협회 저널에 실릴 예정이다.
이번 온라인 조사는 두 가지 다른 설문으로 실시하였다. 첫 번째 그룹은 렌즈 교체 빈도와 관련하여 콘택트렌즈를 자주 교체한다고 응답한 645명을 무작위로 표본으로 추출하였다.
두 번째 그룹은 렌즈 소독, 위생, 그리고 렌즈케이스 교체와 관련된 질문으로 787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C/L은 정기 교체와 헹굼이 중요
렌즈 착용전 - 설문 응답자의 절반이 아침에 렌즈를 착용할 때 비누로 손을 씻지 않은 채 착용하고(44%), 저녁에 렌즈를 뺄 때도 비누로 손을 씻지 않는다고 응답했다(49%).
또 일부 응답자만이 렌즈 소독제로 렌즈를 문지른다고 응답하였다. 이는 제품 지시사항에 따른 것으로 최근 일부 제품에서는 콘텍트렌즈 착용자의 안전을 위해서 렌즈 착용 전과 이후 렌즈의 표면을 문지르거나 헹구라는 지시사항을 적어놓고 있다.
렌즈 착용중 -렌즈 교체 주기는 많은 응답자들이 지시사항을 따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Hickson-Curran은 환자들이 방문할 때마다 지시사항을 따르도록 안경사가 더욱 권고하는 것이 교체 주기 준수를 최대화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75%의 응답자가 아침에 렌즈를 착용할 때 소독액을 채운 케이스에서 꺼내 쓴다고 응답한 반면, 46%는 렌즈케이스에 물을 채운다고 응답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는 렌즈케이스에 충분한 렌즈 소독액을 넣지 않음으로써 2005년에 진균각막염 곰팡이 감염이 유행한 주요 원인이 되었으며, 이 결과 물을 담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고 밝혔다.
또한, 1주일에 2~3회는 렌즈 케이스를 깨끗하게 세척해야 한다. 그러나 30%의 렌즈 착용자들은 케이스를 매일 세척하는 반면, 33%는 한 달에 한 번이나 그 보다 더 적게 씻는다고 응답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렌즈케이스를 수돗물로 씻고 있지만, 그것은 매우 위험한 관리 방법으로써 심지어 원래 알고 있던 것 보다 더 자주 교체해주어야 한다.
또한 케이스의 교체 주기는 4~6개월 정도여야 하는데, 48%의 응답자들은 1년에 한 번씩 아니면 그 이상 사용하고 있었다.
이번 연구는 존스&존스케어의 VISTAKON의 지원으로 실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