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안경시장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야노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일본 안경 소매시장 개황과 예측’에 따르면, 2016년 일본 안경 소매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2.1%의 증가한 5045억엔(약 5조 666억원)으로써 2012년 이후 5년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안경시장의 성장 배경은 UV차단 등의 유해광선에 대비하는 기능성 안경이나 고기능렌즈, 일본산 제품, 유명 브랜드와 캐릭터 브랜드, 공동상품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의 확충에 따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한 안경업계는 프레임 디자인이 지난 몇 년간 지속되어온 ‘클래식 붐’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스안경체인의 홍보담당인 오카다 씨는 “최근 히트하는 안경은 디자인이 날씬하고 둥근 역삼각형의 보스턴 타입이나 원형에 가까운 원형 메탈 프레임”이라며 “남성은 스포츠 타입, 여성은 보스턴 계열의 메탈과 다른 소재의 조합인 콤비테, 고령자들은 티타늄 등의 기능성 스타일이 잘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