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경사협회(회장 김종석)가 안경업계의 현안 해결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대안협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중앙회 3층 대회의실에서 프랜차이즈 체인업체, 안경렌즈 업체, 콘택트렌즈 업체의 관계자 등을 초청한 ‘안경업계 현안 및 발전을 위한 협회 초청 간담회’를 연속 개최했다.
대안협은 이번 업체 간담회에서 건전 유통질서를 위한 협조와 안경시장의 유지 및 확대를 위한 공동 노력과 업계 상생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대안협은 체인업체에 ▶휴무 등 안경사 근무환경 개선 ▶체인점의 안경 조제가공료 적용 ▶과대광고의 자제 등의 협조를 주문했고, 안경렌즈 업체에는 ▶누진다초점렌즈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노력 ▶65세 이상 근용안경의 국가지원 정책 추진과 협조 등을 제안했다. 이어 콘택트렌즈 업체에는 ▶콘택트렌즈 시장의 유통질서 확립 ▶업계 상생을 위한 협조 등을 요구했다.
체인업체의 한 관계자는 “협회가 제시한 사안은 모두 안경시장 전체의 생존을 위해 중요한 부분으로 이에 공감한다”며 “체인업체들도 대안협의 방침에 적극 협조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안경렌즈 업체 관계자도 대안협의 제안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한 업체 관계자는 “대안협의 ‘소매가 죽으면 업체도 죽는다’는 말에 적극 공감한다”며 “대국민 홍보 캠페인과 가격파괴 안경원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프로모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날 참석한 업체 모두가 누진렌즈 시장의 확대를 위해 힘을 모으고 주기적으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것을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콘택트렌즈 업체의 관계자는 “업계에 만연한 가격파괴는 우리 회사 측에서도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큰 틀에서 상생에 힘을 보태고, 프로세스가 만들어진다면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중앙회의 한 부회장은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 대다수는 가격파괴가 업계 공멸로 이어지는 만큼 협회, 안경원, 업체가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건실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건전 유통에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대안협과 각 분야의 업체 수뇌부가 참가해 업계의 문제 해결에 첫 단추를 꿰맸다는 점에서 안경업계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간담회는 대안협 중앙회의 김종석 회장을 비롯해 이상수 수석부회장•최홍갑 행정부회장•민훈홍 홍보부회장•황선학 재무부회장•진용갑 윤리부회장•김성진 복지부회장•강현광 대외협력부회장 등이 참석하고, 업체 측에서는 다비치안경•안경매니져•그랑프리•토카이렌즈•호야렌즈•뉴바이오•엔보이비젼 등의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문의 02)756-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