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어린이도 자외선에는 선글라스가 필수
  • 편집국
  • 등록 2011-05-18 11:27:28

기사수정
  • 美 검안협회, 자외선에 노출되는 양 어른보다 3배 많아… 자외선 차단용 C/L 착용도 효과
자외선으로 인한 눈 손상이 어린 시절에 많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미국 검안협회가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아이오와 안과 클리닉 부교수이자 미국 검안협회 콘택트렌즈 및 각막협회 의장인 Christine W. Sindt 박사는 장기적으로 햇볕에 노출될 경우 눈과 주변 세포가 손상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자외선도 몇 년 동안 나타나지 않는 백내장처럼 인체에 누적됨으로써 이미 내부는 손상이 되었다고 볼 수 있고, 그 결과 어린 시절부터 최대한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Sindt 박사는 어른과 비교할 때 어린이의 동공은 더 크고 수정체도 깨끗함에도 불구하고 외부 활동 시 선글라스는 거의 착용하지 않고 있다며, 일생동안 노출되는 자외선 양이 18세 이하에서 가장 많고, 심지어 어린이의 1년간 자외선에 노출되는 양은 어른의 3배를 초과한다고 지적했다.

前 아리조나 안과 협회장인 Stephen Cohen박사는 “아리조나는 미국에서 가장 햇살이 강렬한 도시로써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들에게 어린 시절부터 자외선 차단을 늘 강조해야 한다”고 말하고, 자외선 차단용 도수 안경 또는 선글라스, 창이 있는 모자 사용을 적극 권장했다.

특히, Cohen박사는 자외선을 막는 최선의 차단법은 선글라스와 넓은 창의 모자, 그리고 자외선 차단용 콘택트렌즈를 같이 착용하는 방법이라며 시력 교정이 필요한 사람은 자외선 흡수용 콘택트렌즈를 권고했다.

또한, Cohen박사는 “눈은 오감 중에서 가장 중요한 감각기관”이라며 “좋은 시력은 삶에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한 보고서에는 미국인의 85%가 자외선이 눈에 손상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중 65%만이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어린이는 39%만이 외출 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다고 보고하며 어린이의 선글라스 착용을 권고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끊이지 않는 보험사기, 작년에만 총 4,414건 제보 지난해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과 보험회사가 설치한 보험사기신고센터에 접수된 백내장 수술 등과 관련된 각종 보험사기 제보가 총 4,414건이며, 이중 3,462건(78.4%)이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지난 17일 ‘적극적인 제보가 보험사기 적발로 이어집니다’라는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금감원에 보...
  2. 신간 소개/ 안경사의 기술 안경사의 기술│손재환 지음│라온북 발간│209쪽│29,500원안경사 생활을 하면서 가끔 답답할 때 펼쳐보면 신통하리만치 쪽집게 같은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안경사의 기술’은 30년간 안경원을 성공 경영해온 손재환 원장의 실전적 자전 체험서이다.  안경원 준비부터 고객만족, 검안과 조제, 가공, 피팅까지 안경원의 모든 세세한...
  3. 새로운 ‘레이셀’의 3가지 컬러는? 바슈롬코리아 ‖ 문의 070-7167-9922/ 9927레이셀의 새로운 컬러 오로라 블랙, 프리덤 허니, 메리 모카 등 신제품 3종은 레이스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섬세한 패턴의 컬러렌즈로 새로운 패턴과 컬러 믹스가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안전한 컬러 처리와 55%의 높은 함수율로 촉촉하면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무도수부터 -10.00D까지의...
  4. 국내 안경사의 업무범위… 말레이시아에서 길을 묻다 국내 안경사 관련법이 공포•시행된 때는 1989년이다.  그러나 35년이라는 오랜 기간이 지났음에도 안경사의 업무범위는 지난 2012년 콘택트렌즈의 안경원 단독판매 법률이 개정된 것 이외에는 꼼짝 않고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  이에 반해 말레이시아는 1991년(Optical Act 1991)에 등록 요건과 실무 필요성 등이 명시되어 등록에 인정되지...
  5. LG전자, XR 스마트글라스에 진출하나? 세계적 빅테크 기업인 Meta가 산업용 증강현실(VR) 기기로 선보인 스마트글라스에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을 대거 적용할 예정인 가운데, 핵심 협력기업인 LG전자가 확장현실(XR) 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LG전자가 메타와 협력해 AI 기능이 접목된 XR 기기를 산업용으로 활용하는 등 새로운 기업간거래(B2B) 사업 모델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