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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의 자유투사 - 어샌지
  • 등록 2011-05-17 18: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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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를 충격과 호기심으로 몰아넣은 줄리안 어샌지(Julian Assange)는 각국 정부와 기업 등의 민감한 문제를 누설하는 웹사이트업체 위키리크스(Wikileaks)의 최고 책임자다.

71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태어나 멜버른대학에서 물리와 수학을 전공한 어샌지는 지난해 11월에 25만 건에 달하는 미국 외교문서를 폭로하여 당사국 미국은 물론, 주요 국가를 곤경에 빠트리면서 ‘진실만을 쫓는 행동가’ 또는 ‘무차별 정보 유출로 세계를 위협하는 위험인물’이라는 극단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신상정보를 수집하라고 지시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문서를 폭로, 한때 미국과 유엔의 관계를 껄끄럽게도 만든 어샌지는 지난 3년간 전 세계에 상주하는 270여 개의 해외공관과 주고받은 미국 국무부 외교문서 25만여 건을 공개, 독일의 시사주간지 「슈피겔」은 ‘정부와 기업들이 독점했던 정보 권력에 도전장을 내밀고, 그 권력을 시민에게 나눠줬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스웨덴에 본부를 두고 10여명이 근무하는 조그만 회사 위키리크스의 고발과 이를 진압하려는 주요국의 대립을 ‘제국의 전쟁’으로 부르는 가운데, ‘인터넷상의 자유의 투사’로 불리는 어샌지는 평소에 투 브리지의 에그 플랜트 스타일의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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