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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명가 화경, 100년 기업 만든다
  • 등록 2011-05-17 17: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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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부대표 “‘제조업 전체가 잘 돼야 진정한 성공’이라는 것이 화경의 기업 정신”
 
‘전통의 안경테 강자’ ㈜화경산업사(대표 이재화, 화경). 1985년 설립 이후 꾸준한 품질관리와 디자인으로 대구 안경테 제조산업의 대표 업체로 우뚝 솟은 화경은 ‘sisley’‘NICOLE’‘CODES COMBINE’에 이어 지난해 5월 런칭한 고유 브랜드‘Benteel’등을 생산•유통하는 우수 안경테 업체다.

특히, 올해 초 부대표로 승진하면서 제2의 창업을 선언한 화경의 이동훈 부대표는 2세 경영인답지 않게 영업과 생산을 두루 거친 전문 안경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화경의 첫 번째 자랑을 소개해 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동훈 부대표는 “40년 이상 최고의 안경테 생산을 고집하고 있는 우리 대표님이 가장 강조하는 것은 품질”이라며 “안경테의 작은 문제점만 발견돼도 출고를 즉각 중단시킬 만큼 완벽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화경의 생산 철학”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화경의 대표 브랜드로 시슬리와 코데즈 컴바인을 꼽았는데, 2006년 런칭한 시슬리는 화려한 여성용 라인에 이어 근래는 캐주얼 분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또한 올해 1월부터 전격 출시된 코데즈 컴바인는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의 연령대를 코어 유저로 설정, 캐주얼 아이웨어 브랜드로써 모던 클래식의 유러피안 스타일을 메인 테마로 하고 있다.
 
뛰어난 품질관리와 디자인이 강점

현재 화경은 내수뿐만 아니라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지역을 위시해서 전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을 전개하고 있다. 수출품 대다수가 티타늄 컬렉션의 고가품으로써 전년대비 30% 이상씩 고속 성장 중이다.

수출지역이 유럽에 집중된 이유에 대해 이 부대표는 “중국과 동남아 시장 등으로 수출확대도 가능하지만, 자사의 주요 아이템인 메탈 컬렉션은 저가 시장과는 맞지 않기 때문”이라며 “고가 컬렉션으로써 품질과 납기 등에서 유럽의 바이어에게 ‘화경의 제품은 믿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의 그 어떤 업체에도 뒤지지 않는 생산 인프라와 유통망을 구축한 화경은 베스트 업체로서 매년 매출의 15% 이상을 R&D에 투자하여 미래를 향한 발걸음도 멈추지 않고 있다.

화경의 이동훈 부대표는 “‘대구 제조업체 전체가 잘돼야 우리 회사도 잘 되는 것’이라는 우리 회사의 중요 이념 중의 하나”라는 그는 세계 유수의 기업처럼 안경테라는 한 가지 품목으로 100년을 잇는 명가(名家)를 만드는 것이 자신의 목표이면서 소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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