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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 교육’ 앞세우고 교육시장 선도
  • 김태용 기자
  • 등록 2011-05-03 13:24:35
  • 수정 2021-04-09 13: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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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오프라인 복습 시스템이 특징… 안경사 국시 90% 이상 합격률 기록中
 
경기(景氣)를 예측하는 면에서 경제학은 무능한 학문이다. 성장이냐 긴축이냐의 갈림길에서 전문가마다 의견이 다르고 100% 정답을 못찾기 때문이다.

날씨를 예보하는 기상대도 지금은 하늘에서 지구를 빤히 내려다보는 날씨위성이나 첨단의 장비 때문에 족집게처럼 신통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이직도 비가 올 확률이 100%라는 정확성보다는 40~60%라는 숫자로 에둘러 제시한다.

경제나 날씨라는 것들이 항시 변수가 많고 예외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해하고 넘어갈 뿐이지 확실성 면에서 무능하기 마찬가지다.

그러나 안경사 전문교육기관 메디메이트(Medi Mate)의 경우는 이들과 전혀 다르다. 국가시험 전국 최다 합격자 배출이라는 금자탑도 빛이 나지만, 이제성 원장의 학습법이 100% 가까운 안경사 국시 합격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메디메이트만의 특화된 장점 중에 하나인 ‘온•오프라인의 완벽한 복습 시스템’ 이 그만큼 잘 짜여져 있다.

이를 두고 이 원장은 “수업시간에 강의를 이해했어도 집에 돌아가면 잊어버리는 것이 사람의 기억력”이라며 “학원 수업을 듣고 그날 다시 한 번 메디메이트 홈페이지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면 100% 학습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스스로 체득한 공부법, 국시 합격률 높여

처음 이제성 원장이 안경의 매력에 빠진 것은 2005년도이다. 그것도 건국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모 증권사에서 근무하다 뒤늦게 서울보건대학(現을지대학교) 안경광학과에 입학하면서부터이다.

그러나 안경에 대한 매력도 잠시, 입학 동급생들 모두가 내신 1등급의 실력파들 속에서 늦은 나이에 실력이 뒤떨어지면 큰일이란 생각에 열심히 공부에 매달렸다.

그러나 노력만큼 성적은 오르지 않았고, 조바심에서 갖가지 학습방법을 동원한 끝에 가장 효과적인 공부비법을 찾은 것이 바로 ‘복습’이었다. 교수님의 강의 전체를 필기하고, 그날 배운 것은 반드시 복습하고 이해한 것이 주효한 것이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이 원장은 2008년 서울보건대 안광과를 수석 졸업하고, 그해 3월 모 안경사 국시학원의 강사에 이어 2009년 2월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메디메이트를 개원했다.
 
4가지 장점이 빛나는 ‘안경사 교육기관’

메디메이트의 교육 장점은 정확히 4가지이다. 첫째는 지난 4~5년간의 안경사 국시 출제경향을 완벽하게 분석한 교재를 이용하는 것과 둘째 5명 정도의 과외식 수업 운영이다. 개인별 맞춤형 강의로 낙오자를 없앤 것이다.

그리고 세번째는 서울보건대 안광과 수석 졸업자로 구성된 4명의 실력파 강사진 운영이고, 마지막 네번째는 포롭터나 렌즈미터, 옥습기 등 모든 실습도구를 완벽히 구비해 실습시험에 철저한 대비를 한다는 점이다.

그 결과 지난해는 70대 연령의 교육생과 40대 후반의 중년 여성을 합격시키기도 했다. 바로 메디메이트만의 반복학습, 우수한 강사진, 개인별 맞춤교육, 철저한 실습교육이 빛을 발한 것이다.

특히 매년 9월까지 모든 시험과목을 끝내고 2달 이상의 반복학습으로 학생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높여주는 시스템이 합격률 최고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한 결정적 요인이 되었다.

앞으로 이 원장은 국내 안경사들의 전문지식 습득 욕구를 높이기 위해‘안경사 재교육’에 힘을 쏟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30년 이상 경력자도 메디메이트 강의를 들으면 ‘내가 이 정도인지 몰랐다’고 토로할 정도”라며 “안경사가 전문지식을 많이 알수록 불필요한 과당경쟁에 나서지 않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단순하게 안경사 면허증 취득을 위한 입시 위주의 교육이 아니라 양안시, 비젼테라피, 콘택트렌즈 이론 등 안경사가 반드시 알아야 할 분야를 교수함으로써 국내 안경사의 수준을 높이데 이바지하고 싶다는 것이 이 원장의 목표이다.

그래서 이 원장을 취재하고 돌아서면서 기자는 희망이라는 단어를 불쑥 떠올렸다. 안경업계의 불필요한 과당경쟁도 자연스럽게 막으면서 실력도 짱짱한 안경사가 바로 미래의 안경사상(象)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메디메이트는 안경업계의 꿈과 미래를 100% 확실하게 만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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