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규모에서는 37% 증가, 전시회 내수시장화는 문제… 국내 30여 업체 참가해 신제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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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제11회 상하이국제안경박람회(이하 SIOF)가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며 폐막했다.
상하이 에버브릿지 컨벤션전시센터 38,000㎡의 공간에서 전 세계 25개국 283개 업체들이 참가한 이번 SIOF는 전년도 행사보다 규모면에서 무려 37% 이상의 성장세를 과시했다.
특히, 이번 SIOF에는 케미그라스, 뉴바이오, 드림콘, 신화 인터내셔널 등 총 30여 개 업체가 부스를 설치하여 주목받았고, 휴비츠, 포텍, 유니코스 등은 이번 SIOF에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시장에서 일본의 N社, T社 등과 함께 ‘3대 탑 브랜드’로 불리는 휴비츠의 경우 이번 SIOF에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여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행사를 참관한 한 아이웨어 업체의 대표는 “중국 안경시장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전시회였지만, 전체적인 컬렉션에서 세계의 트렌드와는 동떨어진 중국 내에서만 통할 수 있는 저가 아이템 등이 주류를 이루어, 수출 위주라는 SIOF가 점점 내수시장 중심으로 변질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