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 안경, C/L 등은 가격변동 없는 품목으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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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과 콘택트렌즈 가격이 지난 6년간 가격변동이 거의 없는 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통계청(청장 이인실)은 소비자 물가지수가 개편된 2005년 1월 이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72개월간의 물가변동 추세를 발표, 콘택트렌즈는 0.1%, 손목시계는 1.7%, 노래방 이용료는 0.2%, 자판기 커피는 0.4%, 양말은 3.2% 오르는 데 그치고, 안경테는 오히려 0.9%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품목이 가격 변동이 없는 이유에 대해 통계청의 한 관계자는 ▶중국산 수입 증가▶소비자와의 신뢰감 형성 ▶부대품목 등의 영향 등이 작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경류의 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이번 발표와 관련, 서울 남대문의 안경계 관계자는 “원자재 등 인상 요인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소비자 가격이 내려간 것은 업체 간에 경쟁 때문”이라며 “이 같은 가격하락이 계속될 경우 업계의 더욱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