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약청, 2010년 소프트 콘택트렌즈 52건 허가… 노령화 등으로 상품 개발 건수 늘어나
근래 인구 고령화와 소득 향상에 따른 웰빙(Well-being) 욕구가 높아지면서 ‘소프트 콘택트렌즈’‘보청기’‘치과용 임플란트’등 기능대체 및 보완 목적의 개인 맞춤형 의료기기의 제품개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에서 분석 발표한 2010년 의료기기 허가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허가된 전체 의료기기 2219건 중 보청기는 260건(11.7%)으로 가장 많았고, 소프트 콘택트렌즈는 52건(2.3%), 치과용 임플란트는 102건(4.6%)로 나타났다.
이번 발표와 관련하여 식약청의 한 관계자는 “2010년 의료기기의 ‘제조(수입)품목변경허가’는 4230건으로 나타나 2009년의 3981건에 비해 6.3% 증가를 보였다”며 “또한 신규 허가(신고)건수도 5.9%(359건)로 증가하여 전반적으로 국내 의료기기업체가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허가 건수의 대폭 증가 요인으로는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의식들이 관련 의료기기에 대한 상품 개발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