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경매니져, 가맹점 우선정책으로 가맹률 수직 상승… 문턱 낮춘 ‘아이피아’ 설립하고 안경원 개설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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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매니져(대표 김재목, 사진)는 친구로 비유하면 지우(地友)같은 체인본부다.
땅이 별다른 조건없이 생명을 싹 틔워 곡식을 길러내듯 한결같은 마음으로 가맹점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꽃이 활짝 피는 좋을 때만 찾아오는 꽃과 같은 친구라는 뜻의 화우(花友)나 무게(이익)에 따라 이리저리 움직이는 친구를 뜻하는 칭우(秤友)와 비교해보면 안경매니져와 어울리지 않는 것을 단박에 알 수 있다.
안경매니져는 얼마 전에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과 꼭 맞는 패밀리 체인 브랜드 ‘아이피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
가맹하는 안경원의 개설 평수의 제한도 없앴고, 가맹비(1백만 원)나 관리비(월 20만 원)도 파격적으로 책정해서 안경사들의 가입 문턱을 낮추었다.
그러면서 가맹점에 대한 지원 규모나 방식은 안경매니져와 동일하게 적용해 갈수록 어려워지는 소규모 안경원에게 힘이 되고 있다.
그야말로 안경사에게 흔치 않은 지우(地友)가 되겠다는 의지가 넘쳐나는 곳이 안경매니져이다.
현재 안경매니져는 전국에서 160곳의 가맹점이 가입되어 있다. 아이피아도 현재 30개 가맹점을 기록하면서 가맹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맹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은 파격적인 체인 운영이 안경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2015년까지 연간 500억 매출 달성과 전국 750개 가맹점을 가입시키겠다는 안경매니져의 목표가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이다.
가맹점에 쓸데없는 부담을 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안경매니져가 가맹점 뒤편에서 소리없이 지원을 아끼지 않는 곳으로 업계에 소문이 나면서 가맹률이 쑥쑥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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