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먹는 치료제 ‘Lucentis’ 첫 허가… 당뇨환자들 기대감 고조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8월 10일 당뇨황반부종 치료제인 Lucentis의 사용에 대해 치료 승인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당뇨병 환자가 시력을 상실할 수 있는 흔한 증상인 당뇨황반부종의 치료에 유일하게 승인된 레이저 수술 이외에 Genentech사에서 개발한 Lucentis를 마침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FDA 약품평가연구센터의 안과제품 부서장인 Renata Albrecht 박사는 “당뇨병은 미국의 주요한 공공 질환으로써 당뇨병 환자들은 당뇨황반부종에 걸릴 위험이 높다” 며 “FDA의 Lucentis 사용 승인은 당뇨황반부종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FDA 관계자는 “망막의 물이 황반으로 흐를 경우 당뇨황반부종은 망막정맥 폐쇄를 일으킬 수 있다”며 “Lucentis는 의사들로부터 한 달에 1회씩 처방받을 수 있고, 이 약은 이미 노인황반변성과 다른 노인 시력 질환에 사용되고 있는 치료제”라고 말했다.
FDA의 질병 통제 및 예방 센터에 따르면, 망막의 중심부 중 특히 황반 부위에 물이 차게 되면서 정상보다 두꺼워지고 사물이 흐리게 보이는 당뇨황반부종은 미국에서 소아당뇨, 성인형 당뇨 등을 앓고 있는 2천6백만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