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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명동에 소재한 ‘아이닥 안경원’이 최근 가장 무거운 안경 판매대금을 받았다.
사진에 보이는 동전을 안경 가격으로 지불한 고객은 작년 가을 무렵에 선글라스를 구매했던 일반 가정주부로 이 고객은 당시 눈여겨보았던 안경을 구입하겠다는 생각에 하루하루 정성껏 동전을 모아 평소 마음에 담아 둔 안경을 마침내 구입했다.
결국 6~7개월간 정성스럽게 한 푼 두 푼 모은 25만원 상당의 동전으로 안경을 구입한 고객의 정성에 감동한 아이닥 안경원 관계자가 동전 뭉치를 사진으로 담았다.
가뜩이나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요즘에 안경 사랑이 남다른 고객을 만나게 되어 직업에 보람을 느낀다는 아이닥 안경원의 관계자는 “지금까지 안경을 판매하면서 받은 돈 중 가장 무거운 돈이다.
정말 값진 기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닥 안경원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하루에 천 원씩을 모아 현재는 400만원에 가까운 기금을 마련해 놓고 있는 아름다운 안경원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