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택트렌즈의 감염을 예방하는데 나무껍질이 이용될 전망이다.
일부 나무껍질에서 발견되는 유기화합물인 하이드로퀴닌이 콘택트렌즈 소독제로 사용될 수 있는 것.
영국 포츠머스대학교와 태국 나레수안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Antibiotics」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현재 연구팀은 하이드로퀴닌을 함유한 다목적 제제를 콘택트렌즈 소독제로 사용하는 방법을 조사 중으로, 해당 화합물은 콘택트렌즈 감염에 주로 존재하는 박테리아인 녹농균을 소멸하는데 크게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레수안대의 사타폰 위시앙상 교수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일부 콘택트렌즈 소독액은 때때로 고통스러운 부작용을 가져오지만, 우리가 연구 중인 천연물로 만든 새로운 물질은 이 같은 위험 없이 콘택트렌즈 오염을 감소시키는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며 “현재 하이드로퀴닌의 부작용이나 독성 유발 등을 확인하는 2차 테스트를 수행 중”이라고 전했다.
계속해서 그는 “지금까지 결과는 매우 희망적으로서 천연물에서 새로운 소독제를 만들어 녹농균 감염을 효과적으로 퇴치하고 각막 감염 사례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