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에서 실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18세 미만의 고도근시 환자는 근시황반병증이 점진적으로 악화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산대학교 중산안과센터의 팽지안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지난 4년간 7세에서 17세 사이의 고도근시를 가진 274명의 참가자를 조사한 결과, 12%인 33명에게서 근시황반병증이 나타나 이는 점차 확산되는 추세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의 제1저자인 팽 박사는 “고도근시가 있는 18세 미만의 환자는 근시황반병증이 점진적으로 악화될 위험이 같은 또래보다 높은 것이 확인됐다”며 “이러한 발견은 해당 조건에 일치하는 환자에 대한 후속 조치를 더욱 가속화시키고, 진행 위험이 더 높은 환자를 식별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