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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대학, 참교육에서 건져올린‘인재 배출’의 산실
  • 김태용 기자
  • 등록 2010-10-09 10: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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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학 이념에 충실한 전인교육의 전당… 선후배, 사제지간 멘토링 통해 상호 발전 도모
 
교육의 아버지로 불리는 페스탈로치는 교육의 목표를 ‘머리와 가슴과 손의 세 가지에 지식과 도덕과 기술이 각각 조화된 전인형성(全人形成)에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교육이 지식만 배우거나 도덕적 인성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은 머리로는 지식을 습득하고, 손으로는 기술을 익히며, 가슴은 도덕을 배양하는 전인 교육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신흥대학 안경광학과. 이 학과의 최경서 학과장은 타 대학 안광과와 대비되는 특별한 자랑거리, 독특한 차별화를 짚어달라는 기자의 주문에 “우리 과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것은 솔직히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기독교 학교의 개교 이념을 바탕으로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 실력 있는 전문 안경사 양성이 최고의 목표”라고 말했다. 교육은 특별한 방법 보다 기본에 충실하고, 이런 기본에 충실하면 자연스럽게 심신이 다듬어지고 능력 있는 인재가 된다는 뜻이다. 페스탈로치의 교육 목표가 이 학과의 목표인 셈이다.

1989년 80명의 신입생으로 시작된 신흥대 안광과. 2001년 3년제로 학제를 개편하면서 주·야간학과로 운영되고, 2008년부터는 4년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개설로 차근차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페스탈로치의 참교육을 실천한다
현재 신흥대 안광과의 교수진은 5명의 전임교수와 5명의 겸임교수, 3명의 강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2월의 안경사 국가시험에서는 ‘명문 학과의 기준점’이라고 암묵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90% 합격률을 초과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안정적인 학풍 속에서 발전의 톱니바퀴를 멈추지 않는 22년 전통의 명문 신흥대 안광과는 학교의 지대한 관심 속에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실습교육의 필수인 기자재 구입에서도 ‘필요할 때마다 즉시 구입’이라는 원칙이 변함없이 지켜지고 있다.

최 학과장은 “지난 4월에는 노인층의 안질환과 망막변화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시가 4천만 원 상당의 디지털 안저촬영기를 구입하기도 했다”며 “실습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신 기자재로 항상 교체하여 내실 있는 실험·실습이 가능하고, 또 이를 통해 학생들의 실무 능력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흥대 안광과는 기독교 정신에 충실한 대학답게 선후배간, 사제지간의 멘토링(mentoring)을 중시하는 것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멘토(Mentor)가 되는 교수, 선배가 멘티(Mentee)인 후배 학생과 동아리, 학습, 봉사 활동 등 모든 학교생활을 함께 하고 있는 것.

최 학과장은 “교수와 선배가 후배를 이끌어주는 풍토가 남달라서 학교 적응력과 학습 의욕 상승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신흥대 안광과의 모든 성과는 멘토링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 결과 졸업생에게 중요한 안경사 국가시험 못지않게 인성을 갖춘 안경사, 산업체가 선호하는 맞춤형 인재로 양성하는데 정성을 기울이고 있는 곳이 신흥대 안광과이다. 실제로 신입생들에게 가장 먼저 가르치는 것이‘인사 잘하기’로써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양하는 곳이 이 학과이다.

‘내 자랑을 드러내기 보다는 기본에 충실하자’는 신흥대 안광과. 이 학과만의 기본 소양 교육은 동문, 재학생들에게 그대로 전해져‘건강한 안경업계’를 이루는데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 학과 자랑
“소속감을 갖고 학과를 더욱 사랑해주세요”

안경광학과 김대종 겸임교수(96학번)

“내가 입학할 때 신흥대 안광과는 20대 1이 넘는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따라서 동기들 모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실력파들이고, 안경사에 대한 목표의식이 그만큼 뚜렷했다. 졸업 이후 카톨릭대학교 의과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치고 2007년부터 모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데, 교수 이전에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은 지금보다 조금만 더 끈끈한 소속감을 갖자는 것이다. 그리고 애교심과 동문 사랑을 바탕으로 지금보다 교육 성취도를 끌어올리는 노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하고 싶다.”


“동문회 활성화, 멘토링 덕분에 가능하죠”

안경광학과 오창식 학회장(09학번)

“입학 전부터 신흥대 안광과는 활발한 동문회 활동, 높은 취업률 등으로 선망하는 곳이었다. 특히 우리 과는 선후배 간의 관계가 다른 어떤 학교보다 돈독하다고 자부하는데, 그것은 멘토링을 통해 스터디 그룹, 스포츠 활동으로 똘똘 뭉쳐 서로간의 친목을 쌓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끈끈한 관계는 졸업 이후에도 꾸준히 이어져 동문들의 자기 개발과 성취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신흥대 안광과의 꾸준한 봉사활동도 자랑꺼리의 하나인데, 지난 17~18일에는 서울 상암월드컵공원에서 개최된 2010 대한민국 나눔문화대축제에 참여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시력검사 봉사를 하기도 했다. 어깨가 으쓱해지는, 예비 안경사로서 보람을 느꼈던 값진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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