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플린더스 대학교가 연방정부로부터 290만 호주달러(약 25억 2천만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새로운 타액 기반의 유전자 검사를 통해 녹내장을 진단하는 시스템을 출시할 예정이다.
관련 성명서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누가 녹내장으로 인해 시력상실을 겪게 될지, 또 이 질병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플린더스대 안과와 퀸즈랜드의학연구위원회(CQIMR)가 선보인 타액 기반의 테스트는 현재의 불명확한 접근방식을 보다 혁신적인 접근으로 변경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플린더스대 안과의 제이미 크레이그 교수[사진]는 “이 방법은 환자들의 삶을 향상시키고, 시기적절한 치료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며 “조기 진단과 시기적절한 치료는 녹내장 치료의 핵심으로 우리가 개발한 방법은 고위험 환자가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데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