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웨어를 판매하면서도 국내 안경계와 무관한 GENTLE MONSTER의 소유기업인 ㈜아이아이컴바인드(대표 김한국)의 외국계 재무적투자자(FI)들이 자신들의 보유 지분을 이탈리아의 유명 안경 제조•유통사인 Luxottica 그룹에 매각했다.
지난 14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계열의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엘캐터톤아시아社와 중국계 IDG캐피탈파트너스가 최근 아이아이컴바인드 보유 지분 13% 정도를 록소티카에 매각하는 거래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룩소티카는 젠몬 오너 측의 지분 70%를 제외하면 외부 투자자 중 가장 지분율이 높은 아이아이컴바인드의 2대주주가 되었다.
현재 투자업계에선 젠틀몬스터의 기업가치를 1조 중반대로 추정해 이번 13% 거래금액을 약 2천억원대로 보고 있는데, 그간 젠틀몬스터의 행보에 큰 관심을 보였던 룩소티카가 직접 지분 매입에 나선 이상 추후 더 큰 추가 투자가 전망되고 있다.
한편 젠틀몬스터를 내세운 아이아이컴바인드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4,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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