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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가격 끌어올리는 K-안경 5선(選)
  • 김태용 기자
  • 등록 2023-05-31 21:19:57
  • 수정 2023-05-31 21: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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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텀, 휴브, 투페이스 등 국내 안경가격 상승 주도
  • 신모델•가격•디자인 앞서며 외국인들도 K-안경 즐겨 찾아

국내 안경가격이 정밀 검안부터 안경렌즈의 완벽한 조제와 처방, 또 제품의 품질까지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면서도 저가 판매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세계적인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 등 해외 유명 인사들은 물론 코메리킨이나 훈나오 등 유명 유튜버들이 한국 안경을 경험한 후 최고의 찬사를 담은 경험담들이 세계에 퍼지고 있는 상황에도 한국안경이 가격 면에서 푸대접을 받고 있다. 

 

전 세계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K-안경이 유독 국내에서만 가격경쟁에 휘말리며 정당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의 K-안경이 얼마나 저평가되고 있는지는 외국과 비교하면 금세 알 수 있다. 

 

미국소비자협회가 2019년에 공개한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s)’에 따르면 평균 안경가격이 약 26만 8천원으로 발표했다. 

 

또 영국의 안경가격은 안경 프랜차이즈인 스펙세이버즈(Specsavers)의 자료에 의하면, 처방안경은 평균 200~220파운드(약 31~34만원)로 이 가격은 4년 전보다 약 17% 인상된 가격이다. 

 

일본도 도쿄상공리서치의 2020년 자료에 따르면, 일본 관서지방에서 안경테와 안경렌즈를 조제한 평균 안경가격이 약 2만엔(약 19만원)이다. 

 

중국의 안경가격도 우리나라보다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중국 최대의 포털사이트인 바이두는 ‘베이징의 안경가격’이 평균 500위안(약 9만 7천원)이며, 고급품은 1,000위안(약 20만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의 평균 안경가격은 국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을 우리나라와 비교할 때 2019년 기준으로 평균 안경가격은 약 291,000원(1,500위안), 고급 안경은 600,000원(3,000위안)에 판매되고 있다. 

 

외국 안경가격만 보아도 한국의 안경가격이 얼마나 저평가되어 있는지 알 수 있다.

 

 

최근 K-안경의 열풍 이끌며 가격 견인

이처럼 국내의 안경가격이 저평가되는 상황에서 최근 일부 국산테 회사들이 객단가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내국인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품질과 디자인에서 K-안경의 위상을 높이며 객단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업체들은 전국 각지에서 ▲모델 개발력 ▲디자인 ▲트렌드 ▲공장의 안정적인 생산 등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국내 안경의 객단가 상승을 주도하며 전국 각지에서 고객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K-안경의 대표주자는 5개 브랜드로 한국 안경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다음은 국내산 안경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객관적인 추천을 받아 게재

한다[기재는 업체명 가나다순임].

 

 

▶마치 아이웨어 – 마치

마치 아이웨어(대표 이관성)는 아이웨어의 기본은 지키되 그 안에서 우리만의 감성, 기술력, 디자인, 색감을 표현하는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다. 

 

특히 마치만의 특유의 디테일과 색감 등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마치는 특허품 힌지 시스템은 최대 판매 모델로 인기를 얻고 있다. 

 

 







▶어반 아이웨어 – 나인어코드

㈜어반아이웨어(대표 이희준)의 나인어코드는 클래식 그 이상의 감성을 표현하는 하우스브랜드로 클래식부터 모던까지 다양한 디자인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디자인, 뛰어난 기술력, 최고급 소재, 창조하는 자세 등으로 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나인어코드는 지금 해외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 투페이스옵티칼 – 까르뱅

전통적인 스타일부터 현대적이고 독특한 디자인까지 다양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투페이스옵티칼(대표 고대우)의 까르뱅은 고품질 소재와 세심한 가공기술로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컬렉션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신모델의 80% 이상이 재생산에 들어갈 정도로 인기이며, 스타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팬텀옵티칼 - 플럼 

제품의 기획부터 디자인, 생산과 유통을 원스톱시스템으로 진행하는 ㈜팬텀옵티칼(대표 장용찬)은 플럼 브랜드로 국내에 이어 세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자체 디자인팀이 개발한 디자인은 국내외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소비자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2019년엔 한국 7대 안경 브랜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휴브아이웨어 – 플라스타

㈜휴브아이웨어(대표 황윤기)의 플라스타는 꾸준한 스타 마케팅을 비롯해 다양한 SNS 활동과 블로그 등을 활용한 마케팅 홍보 채널의 확장으로 소비자에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향후 플라스타는 유명 안경원과 협업해 ‘플라스타 존’을 선보일 예정이다. 

 

어린이 안경테 ‘위위’도 큰 인기 속에 판매되고 있다.


출처: 옵틱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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