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아이웨어 업체인 Safilo그룹이 국내의 생산공장 한 곳 이상의 매각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로이터통신」은 ‛사필로가 생산과잉으로 인해 이태리 북동부 론가로네市의 공장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룹의 노조 소식통에 따르면 이미 한 업체의 관계자들이 파견돼 공장을 인수하고, 460명의 노동자 중 54%인 250명가량을 재고용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지 업계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이미 론가로네에서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명품업체 LVMH의 안경사업부인 Thelios와 Marcolin 등이 잠재적 구매자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며 “또한 에실로룩소티카도 이태리에서 사업 확장을 위해 인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을 밝혔다.
한편 사필로는 이와 관련해 어떠한 논평도 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