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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맹 치료하는 콘택트렌즈 개발
  • 허정민 기자
  • 등록 2023-05-15 15: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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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AE 칼리파大 A.살리히 교수팀, 3D프린팅 이용한 치료용 콘택트 발표

고분자과학을 다루는 월간 과학저널지 「Macromolecular Materials and Engineering」의 지난 3월호에 색맹을 치료하는 콘택트렌즈와 관련된 연구가 공개되었다. 

 

아랍에미리트 칼리파대학교의 아메드 살리히 교수 연구팀이 3D 프린팅과 경제적인 염료를 사용해 색맹을 개선할 수 있는 빛을 걸러내는 콘택트렌즈의 제조를 발표한 것. 

 

살리히 교수는 “다양한 파장을 차단하고 문제가 있는 색상을 걸러내 환자가 해당 색상을 더 잘 인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색상 구별에 도움이 되도록 할 수 있다”며 “이를 안경으로 제작하면 비용 문제로 많은 이들이 사용에 어려움이 있기에 생산비용을 절감하는 색맹 콘택트렌즈의 제조 방법을 시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실 정상적인 인간의 눈에는 청색, 녹색 및 적색에 대한 광수용체가 있고, 다른 색상은 두 개 이상의 광수용체 조합에 의해 감지된다. 그러나 색맹인 사람은 광수용체가 없거나 결함으로 특정 색상을 못 보거나 다른 사람이 보는 것과 다르게 왜곡된 색상을 보게 된다. 

 

한편 3D프린팅으로 제작되는 이 콘택트렌즈는 시판되는 렌즈에 사용되는 염료보다 700배 이상 저렴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올해 안에 인간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이 시작될 예정이다.


출처: 옵틱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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