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약물 저장과 정량 용출이 가능한 의료용 기능성 콘택트렌즈의 출현이 가까워지고 있다.
인제대학교 정옥찬 교수 연구팀은 현재 콘택트렌즈에 의약품을 결합한 융복합 제품인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개발 중으로, 관련 기술은 엔보이비젼•대원제약 측과 각각 1억원, 4천만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세 약물 저장구조를 가진 콘택트렌즈를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한 정옥찬 교수 연구팀은 약물 저장과 정량 방출의 조절 제어를 위해 약물 저장 공간을 지닌 폴리머 콘택트렌즈와 이를 덮는 폴리머 차단막 구조를 설계했다.
연구팀은 콘택트렌즈의 형상 설계와 접합기술 노하우 등 관련 기술을 두 기업에 제공했는데, 엔보이비젼은 렌즈 몰드 금형사출과 제작된 렌즈 몰드를 이용해 콘택트렌즈를 양산하고, 대원제약은 양산된 콘택트렌즈에 안구건조증 치료 약물을 주입하게 된다.
한편 제품 개발이 완료되면 오는 2024년 임상 1상 IND 승인을 시작으로 2025년 임상 1상, 2026년 임상 2상, 2027년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임상이 완료된 이후는 2028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획득을 거쳐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55)320-3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