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pple社의 증강현실(AR) 콘택트렌즈의 출시 시기가 구체적으로 전해졌다.
애플사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목받고 있는 TF인터내셔널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가 지난 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애플은 다양한 AR과 가상현실(VR) 플랫폼을 개발 중으로, 10년 후인 오는 2030년대 초반 AR 콘택트렌즈가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AR 콘택트렌즈는 안경이나 헤드셋처럼 착용의 부담감이 없이 AR 체험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이는 애플이 추구하는 ‘눈에 보이는 컴퓨팅’을 넘어 ‘보이지 않는 컴퓨팅’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이와 함께 수년전부터 VR과 AR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애플은 2022년 헤드셋 유형, 2025년까지 글라스 유형, 2030년대 콘택트렌즈 유형 등 3단계의 플랫폼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밍치궈는 보고서에서 ‘콘택트렌즈의 가장 큰 장점은 독립적 컴퓨팅 성능과 저장 공간이 없으면서 아이폰 등 다른 장치의 연결이 자유로운 점이지만, 자칫 AR 콘택트렌즈는 실험적인 프로젝트 수준에 그칠 수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