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nap社의 최고경영자 Evan Spiegel 씨가 ‘증강현실(AR) 글라스가 시장에 광범위하게 보급되려면 적어도 10년은 걸릴 것’이라고 발언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8일 샌프란시스코의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컨퍼런스에 참석한 그는 “스냅은 제대로 된 AR 글라스를 만들기 위해 장기적으로 접근하고 있고, 이는 결국 시장에서 널리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냅은 지난 8월 3D 비디오와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이를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최신 스마트글라스 Spectacles3를 출시했는데, 곧이어 지금까지의 플랫폼을 뛰어넘는 새로운 형태의 AR 글라스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의 기대를 증명하듯 지난 8월 이후 스냅의 주가총액은 연일 상승세를 유지하며 동기대비 8% 이상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