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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안경사회 고재식 회장, 몸으로 일궈낸 ‘클린 울산’회원 속으로 쏘옥∼
  • 강정희 기자
  • 등록 2011-05-03 13: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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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회장… “우리 지부는 젊음이 자랑, 변화와 개혁에 앞장 선 회원께 감사”
 
5개 전 분회 ‘우수 분회’ 수상한 명품지부

한국의 7대 도시이면서 우리나라 최대의 중화학공업단지로 유명한 울산은 70년대 가수 김상희 씨의 ‘울산 큰애기’로도 잘 알려진 도시이다.

광역시 승격과 함께 경남지부 울산분회에서 지난 1997년 시도지부로 바뀐 울산시안경사회(회장 고재식, 울산지부)는 남구, 북구, 중구, 동구와 울주군의 5개 분회에 500여 회원이 소속되고, 이중 370여 회원이 200여 안경원을 운영하고 있다.

울주군 분회장에 이어 지부 홍보이사와 홍보부회장을 거쳐 제5대 울산지부 회장으로 추대된 고재식 회장. 안경업계의 미래를 걱정하는 온•오프라인 모임의 주역으로 활동하면서 회장 취임과 동시에 굵직굵직한 공약 사항을 하나하나 빈틈없이 실천해온 인물이다.

더구나 고재식 회장은 누구나 흔하게 주장하는 안경사법을 개정하겠다, 안경사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틀에 박힌 주장보다 ‘유통질서 확립’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추진하고 있다.

바둑으로 치면 실전에 강한 전투형 장수에 가깝다. 고 회장은 “안경렌즈가 포함된 9900원짜리 안경이 등장하고, 안경테 공짜와 50~60% 할인 현수막 확산, 자전거 등 경품행사, 3~4천 원짜리 콘택트렌즈가 아무런 부끄러움 없이 판매되고 있는 비참한 현실에서 안경사의 위상을 높이자는 구호나 업계의 미래를 논하는 것은 수상누각에 불과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래서 고 회장은 취임 초부터 과대광고 근절에 주력한 결과, 지난해 중앙회의 우수분회 시상식에서 5개 소속 분회 전체가 우수분회로 선정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그만큼 울산지부는 매년 윤리부를 주축으로 수 십 차례의 윤리지도를 실시, 임원들의 말을 빌리면 시쳇말로‘관계임원들의 코에서 단내가 날 정도’로 유통 무질서에 단호하게 대응함으로써 과대광고나 할인 현수막이 걸려있지 않은 ‘클린 울산’을 만들고 있다.
 
200여 전체 업소 방문하는 맹렬 집행부

매년 3~4월에는 울산지부의 회장단과 임원들은 지역의 전 회원업소를 일일이 방문, 집행부의 정책과 시행과제를 알리고 있다.

봉사를 주 임무로 하는 집행부로서 ‘발로 뛰는 봉사’의 당연한 행보이지만, 막상 200여 소속 안경원을 일일이 방문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회원들의 고충을 직접 듣다보면 회원과 집행부간에 남다른 소통이 생기고 화합의 밑거름이 된다는 고 회장은 “진정한 변화, 미래를 위한 개혁은 회원 전체의 합심이 필요하기 때문에 열심히 찾아다닌다 ”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 울산지부는 안경과 콘택트렌즈 사용 안내문을 제작해 회원들에게 배포했다. 이는 고 회장 취임 후 역점을 두었던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사업이기도 하다.

제조물책임법(PL법)을 악용해 과도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일이기도 하다.

또한, 울산지부는 신용카드 단말기 교체사업과 택배비용 절약을 위해 택배사와 협약을 맺는 등 회원들의 이익사업에도 매진하고 있다. 회원들의 일꾼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고재식 회장인 것이다.

고회장, “이제는 이익사업에도 열중할 터”

‘사회적 공헌이 경영’이라는 말은 현대 경제활동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경영론이다. ‘안경사 시민’이라는 등식이 안경사의 업권을 보호하고 확장시키기 때문이다.

울산지부는 이를 위해 지역 단체와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안경무료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울산광역시장과는 면담을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안경사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울산지부는 상대적으로 적은 회원 수로 구성되어 있다. 재정의 어려움이 불가피한 구조이다. 그러나 올해 울산지부는 전체 회원들의 동의로 연회비를 인상하여 안경사의 상시교육을 위해 지부 사무실의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래서‘교육이 미래다’라는 슬로건에 꼭맞는 교육 실시로 모든 회원에게 보다 밝은 미래를 열어주겠다는 것이 현 집행부의 목표이다.

적은 회원 수에도 가장 큰 힘을 발휘하고 있는 울산지부. 고재식 회장의 울산지부는 젊은 회원을 무기삼아 어느 곳보다 힘차고 역동적으로 안경사의 밝은 미래를 향해 쉼없이 돌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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