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은품’으로 전락한 선글라스를 증정 받았을 때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최근 한 소비자가 본지로 보낸 제보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에서 다이어트 식품을 구입했는데 선글라스가 사은품으로 증정됐다고 한다.
이 소비자는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에 새 선글라스를 공짜로 얻었다는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단골 안경원을 방문해 선글라스의 품질 여부를 확인한 결과, 렌즈가 자외선 차단이 전혀 안 되는 싸구려 DC 렌즈로 밝혀졌다고 분개했다.
저질 선글라스를 증정품으로 제공받아 무심결에 착용하면 자칫 소중한 시력을 해치기 때문에 ‘선글라스도 곧 안경’이라는 의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안경사협회와 일선 안경사들의 ‘선글라스=안경’이란 사실을 국민들에게 끊임없이 알리는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