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실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아이들이 야외에서 15분만 보내도 근시가 생길 가능성이 대폭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야외 노출과 근시 변화 사이의 연관성을 규명한 이 연구는 햇빛에 노출된 시간에 따라 근시를 낮추는 것을 증명했다.
미국의사협회 저널(JAMA)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중국 상하이 안과병원, 상하이 안과질환예방 및 치료센터를 포함한 중국의 여러 기관이 참여했고, 대상자는 상하이에 거주하는 7~9세 어린이 2,976명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는 어린이 참가자들에게 1년간 스마트워치를 지급해 각자 야외에서 머문 시간을 측정했는데, 그 결과 야외에서 보낸 평균시간은 매일 50분, 평균 일광강도는 2,345㏓로 나타났다.
이번 실험에서 발견된 특이사항은 2,000㏓ 이상의 조명 아래에서 15분 이상 보낸 어린이들은 굴절에서 근시 변화가 적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연구팀 관계자는 “야외에서 매일 최소 15분 이상 노출하면 근시 변화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햇빛 강도에 따라 근시 억제도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출처: 옵틱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