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광학업체인 EssilorLuxottica 그룹이 국내 안경용 필름제조업체인 ㈜온빛의 지분 100%를 확보했다.
지난 1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에실로룩소티카는 80억원 중반대의 투자로 기존 주주로부터 온빛의 지분 49%를 최종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온빛 지분 51%를 기존 주주로부터 인수해 최대주주로 떠오른 에실로룩소티카에서 이번에 나머지 소수 지분까지 인수하며 지분 100%를 확보한 것이다.
안경 제조와 유통 분야에서 세계 최대 기업인 에실로룩소티카는 지난 2017년 프랑스의 에실로와 이탈리아의 룩소티카가 합병설립한 이후 국내외 투자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데, 실제로 지난해엔 젠틀몬스터의 운영사인 아이아이컴바인드 지분 13% 가량을 인수해 젠틀몬스터의 제2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한편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온빛은 선글라스 등에 삽입되는 편광필름 제조 및 가공업체로 온빛의 편광필름은 높은 내열성과 다양한 색상 등이 중국과 일본에서 인정받으며 관련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에실로룩소티카의 인수는 이 같은 온빛의 기술력을 인정한 투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의 031)358-8432
출처: 옵틱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