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지난 18일 발간한 정기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업체인 사피엔반도체가 ‘증강현실(AR) 스마트글라스 시장의 확대로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측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향후 AR글라스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스마트글라스의 핵심부품인 LEDos의 화소를 조정하는 후면기판을 생산하는 사피엔반도체는 낮은 소비전력과 월등히 밝은 마이크로 LED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 급증이 예상되어 수익이 더 늘어날 것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OLEDoS는 근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각종 스마트글라스를 비롯해 애플의 비젼프로와 같은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MD)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특히 사피엔반도체는 LEDoS의 화소를 조정해 다양한 영상을 구현하는 실리콘 백플레인을 공급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관계자는 “앞으로 애플의 비전프로 등의 HMD보다 편의성이 월등한 AR스마트글라스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소비전력이 낮으면서도 밝기가 높은 마이크로 LED의 수요는 더 급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의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글로벌뷰리서치의 지난해 발표에 따르면, 2023년 65억 9천만달러(약 9조 1,594억원) 규모인 전 세계 스마트글라스 시장이 연평균 9.9%의 성장률을 보이며 2030년에는 127억 6천만달러(17조 7,351억)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출처: 옵틱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