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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콘택트, ‘눈물’로 충전한다
  • 허정민 기자
  • 등록 2024-06-28 22: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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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NTU 연구팀, 초박형 배터리 발명
  • 눈물 속 포도당으로 충전법 연구

중국의 난양기술대학교(NTU) 연구팀이 눈물로 충전이 가능한 스마트 콘택트렌즈용 초박형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일 NTU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전기전자공학부의 이석우 부교수의 최신 발명품인 스마트 콘택트렌즈용 배터리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한 장면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이 영화에선 한 에이전트가 얼굴 인식과 시선 추적이 가능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교수는 0.5㎜의 콘택트렌즈에 0.2㎜ 두께의 배터리를 부착했는데, 해당 배터리는 포도당으로 코팅돼 식염수에 담그면 포도당이 나트륨 및 염화물 이온과 반응을 일으켜 충전이 가능하다. 눈물 속엔 포도당이 포함돼 있고, 따라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있는 동안에 눈물로 배터리의 충전이 가능한 것이다. 

 

이 교수는 “이 연구는 향후 의료분야에서 높은 활용도를 지니고 있고, 혈당을 매일 체크하는 당뇨병 환자가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있는 동안 혈당 수치를 감지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이번에 발명한 배터리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테고, 이것이 상용화되면 배터리 가격은 4달러(약 5,500원)에 불과할 정도로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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