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포도막염을 앓았던 환자의 경우 코로나19 예방접종하면 포도막염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한양대학교 의대 안과연구실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질병관리청 데이터베이스에서 과거 포도막염 병력을 가진 환자 중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은 473,934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최대 16.8%에서 포도막염의 재발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의 관계자는 “백신접종 후 포도막염의 누적 발생률이 3개월 차에는 8.6%, 6개월 차에는 12.5%, 1년차에는 16.8%로 이는 여러 백신과 접종 간 기간에 걸쳐 다양하게 관찰됐다”며 “특히 1차 접종과 2차 접종 사이의 포도막염 발병 위험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그는 “일반 환자의 경우 1년 이내 포도막염의 재발 가능성은 3% 이하로 코로나19 백신이 포도막염의 재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서는 더 상세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도막염은 눈을 싸고 있는 포도막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수정체, 각막 등 눈의 중요부분까지 손상을 끼쳐 실명을 초래할 수 있다.
문의 02)2220-1841
출처: 옵틱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