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의 대표적인 실명 질환인 황반변성에 신약인 ‘바비스모’의 국민건강보험 등재를 요청하는 국민동의청원이 제기됐다.
지난 4일 국민동의청원에 올라온 청원은 ‘새로운 황반변성 치료제 바비스모의 신속한 건강보험 등재 요청에 관한 청원’의 청원인은 ‘황반변성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2년 내에 실명이 될 수 있는 질환이고, 인구 고령화로 은퇴 이후에도 계속해서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중장년층과 고령층에게 황반변성을 관리하는데 정부가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원인은 ‘최근 국내에서 기존 치료제보다 투여 간격이 늘어난 치료제 바비스모가 출시됐는데, 아직 급여 등재 소식은 없음으로써 고령 인구들이 더 나은 치료 선택권을 갖고 실명을 예방할 수 있도록 이 신약의 신속한 급여 등재 검토를 요청한다’고 적었다.
지난해 출시된 황반변성 이중항체 신약인 바비스모는 혈관내피 성장인자에 더해 노화를 자극하는 인자를 차단해 효과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투약 간격도 4개월로 환자 부담이 적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한편 해당 청원은 현재 4,310명의 동의를 얻고 있으며, 만약 오는 6월 3일까지 5만명의 동의를 받으면 이 내용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정식으로 다뤄지게 된다.
문의 02)6788-0081
출처: 옵틱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