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세계적인 아이웨어 종합회사 CHARMANT 그룹.
세계 최고의 아이웨어를 생산•유통하는 샤르망이 지난 2월 15일 ㈜샤르망코리아의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한국시장에 진출했다.
한국 법인이 설립되고 불과 세 달여가 지난 지금 샤르망코리아의 국내 시장 진출 상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본지는 샤르망코리아의 이열우 부대표를 만나 지난 3개월간의 활약과 착근(着根) 상황을 들었다.
-반갑습니다. 지난 연말부터 시작된 준비기간까지 합치면 샤르망코리아의 국내시장 진출이 반년 가까이 됩니다.
“회사 내부적으로 국내시장 진출이 한 두 달만 빨랐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을 만큼 뿌리를 잘 내리고 있습니다. 간혹 일부 유명 안경원에서 조금 더 공격적인 마케팅을 주문하시는데,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여러 계획을 준비 중이니 기대해 주십시오(웃음).”
-사업성과는 어떤가요.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처음 유명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유통망을 넓혀 나가면서 빠르게 안정화되었습니다. 현재도 여러 프로젝트가 진행 중으로 유통 규모가 더 확대될 것을 예상합니다. 또 샤르망은 세계에서 유명한 만큼 가격을 흐트러트리는 곳은 납품을 안 하고 있습니다. 자사는 초도 거래를 보통 200여만원으로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막상 거래를 하다 보니 온라인으로 물량이 풀리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발생해 파트너 안경원의 건전성 확보를 위해 초도 물량을 낮추면서 별도의 계약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많은 안경원으로부터 ‘올바른 유통을 하고 있다’는 칭찬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국내 안경원의 반응은 어떤 것 같습니까.
“브랜드마다 특화되어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만 특히 MINAMOTO가 큰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 본사에서도 주목하는 부분으로 크게 고무돼 있습니다. ‘안경의 근본으로 돌아가자’란 기본정신으로 출시되는 미나모토의 디자인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유니크하고 정밀하다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 차원에서도 이에 힘입어 미나모토의 타깃층을 두 배 이상 확대•설정하고 있습니다.”
최고 품질 자랑하는 ‘샤르망’… 수리도 본사서 직접 처리
-혹시 한국 안경사를 위한 특별 프로모션이 있습니까.
“무엇보다 대표적인 프로모션은 큰 부담 없는 초도 200만원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샤르망의 모든 제품은 최고 품질력을 자랑하는 만큼 자사가 모두 책임 수리함으로써 파트너 안경원에서 신뢰감을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현재 한국시장에서 선보이는 샤르망 가격은 일본 본사의 큰 결심으로 최저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샤르망코리아가 대리점 체계가 아닌 일본 본사의 직접 진출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특히 본사의 적극적인 의지로 재고 수급도 원활해 안경원에서 주문하는 즉시 바로 하루 이틀이면 납품 완료해 많은 안경사들께서 깜짝 놀라십니다. 다만 저희들이 안경원에 항상 바라고 강조드리는 것은 ‘가격을 잘 지켜달라’는 부탁 말씀입니다. 올해 가을쯤에 대규모 수주회도 계획하고 있으므로 많은 기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강조드리지만 저희가 노력하는 만큼 안경사분들도 샤르망의 시장 질서를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샤르망은 당장 많이 판매되는 것보다 브랜드의 가치를 지켜 그것이 안경원에 온전한 수익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샤르망의 브랜드는 특별하고 고유한 히스토리를 갖고 있습니다. 샤르망은 타 브랜드와는 구분되는 소재와 디자인을 내세워 고유의 가격을 받는 세계 최고의 하이 퀄리티의 아이웨어입니다. 샤르망의 아이웨어를 구입하신 소비자께서 판매한 안경원을 더욱 신뢰하도록 최고의 안경을 생산•유통하는 것이 저희 목표이고, 그만큼 철저하게 가격을 지켜달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이러한 유통 체계가 유지되어야 샤르망의 히스토리를 계속해서 만들고, 또 안경원과 샤르망의 가치를 올리는 것입니다. 샤르망을 애용하시는 안경사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저희를 믿고 지켜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옵틱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