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을 중심으로 결막염이 급증해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신문인 「NC데일리」는 지난달 26일자에 ‘신종 결막염 출현? 또 다른 집단발병 가능성 농후’란 제하의 기사를 통해 결막염의 확산을 기사화 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충혈안으로 알려진 결막염은 눈꺼풀과 안구를 덮고 있는 결막에 생기는 염증으로, 지난 3월 초부터 현재까지 노스캐롤라이나 지역에서 결막염의 발병은 지난해 동기대비 31% 이상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노스캐롤라이나검안사협회(NCOA)의 멜라니 돔브로스키 박사는 “이번에 나타난 결막염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질병으로써 이는 유행성 각결막염(EKC)과 유사한 패턴을 보여 특히 우려스럽다”며 “EKC는 매우 고통스러운 안구질환으로써 일반적으로 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그는 “많은 안과에서 사용되는 항바이러스 약물은 바이러스성 결막염에는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므로 EKC는 자체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고, 따라서 개인위생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옵틱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