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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해마다 새 유행 만들어 매출 올리자!
  • 김태용 기자
  • 등록 2023-05-01 15: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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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경 유행에 따른 교체주기 단축으로 판매 활성화 꾀해야
  • TF팀 구성해 2년 안팎의 안경 교체주기를 1년으로 단축하는 유행화 필요

안경을 소재별로 서로 다르게 해마다 교체 유행시켜서 소비를 확대시키자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이번 시즌 주요 트렌드로 꼽히고 있는 에비에이터 스타일의 아이웨어들(이 자료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사람들의 시선을 가장 먼저 많이 받는 얼굴에 착용하는 안경을 패션 유행화 시켜 안경원의 판매를 활성화하자는 주장이 늘어나고 있다. 

 

안경을 해마다 다른 스타일로 유행시켜 교체주기를 1년으로 단축시켜 매출을 극대화하자는 의견인 것이다. 

 

특히 안경업계 유통업체들의 관계자들은 패션 유행도 디자인보다는 메탈과 옵틸 등 소재를 해마다 교차시킴으로써 안경의 생산과 판매를 활성화하자고 말하고 있다. 

 

안경원 간 과잉경쟁으로 인한 객단가 하락과 장기 불경기 여파로 계속되는 침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안경을 패션 유행품으로 고도화시키자는 것이 이들 주장이다. 

 

현재 국내 안경원은 3년간 코로나 터널을 지나며 가격 과잉경쟁과 선글라스의 고객 실종, 라식라섹 수술에 이은 노안교정술까지 늘어나며 극심한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美 검안협회, 9개월마다 안경 교체 권고

미국의 검안협회(AOA)는 지난 2019년 발표한 정례보고서에서 ‘건강한 성인남녀라면 일반 도수테 교체주기를 9개월 이상을 초과하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미국 AOA의 경우는 안경 착용인의 눈 건강을 위한 계몽성 권고이지만, 실제적으로는 안경 교체주기를 단축하자는 뜻과 다르지 않다.

 

대안협이 의뢰하고 한국갤럽이 지난 2021년 19세 이상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성인 안경 사용률 조사’에서 응답자의 81.9%가 안경을 1년 이상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의 69%에 비해 13% 가 더 높아진 수치로 안경 교체주기가 더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 근무하는 일선 안경사들은 국내 안경 착용인의 교체주기를 평균 2년 이상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 안경의 패션 트렌드화는 어떻게 추진해야 할까.

 

안경의 유행을 주장하는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안경도 의류시장처럼 해마다 유행화 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일례로 의류업체들이 여성들의 치마의 길이를 한 해는 짧게 유행시키고, 그 다음해에는 길게 유행시켜 업황(業況)을 상향시키듯이 안경테도 옵틸테와 메탈테 등 소재 위주로 정기 유행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콤비테와 둥글이테, 무테 등을 정기적으로 유행화함으로써 판매 활성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안경도 간헐적으로 유행화 되기도 했다. 

 

가장 일반적인 유행 패턴은 여름철에는 시원한 느낌의 메탈테, 겨울철에는 따스한 분위기의 옵틸테를 많이 착용했다. 

 

또 한때는 림 사이즈가 큰 안경테가 유행하다가 어느 시기에 갑자기 작은 림이 유행하기도 했다. 

 

무테의 경우는 2005년 무렵 부터 2년 여간 크게 유행했고, 뒤이어 등장한 TR 소재의 안경테는 가벼운 무게와 다양한 컬러를 장점으로 15년 이상 롱런했다. 

 

다만 뿔테는 유행이 너무 장기간 이어지면서 지금도 국내 안경산업에 객단가 하락이라는 악영향을 끼치고 있기도 하다. 

 

사실 안경 착용자들은 디자인에도 민감하다.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안경 디자인의 레트로 열풍은 지금까지 20년 이상 이어지는 복고 무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더구나 현재의 복고는 해마다 레트로 빈티지, 포스트 클래시즘, 럭셔리 레트로 등 복고에서 한두 가지 테마가 변형해 추가되고 있다. 

 

 

안경계도 식음료계 백종원 같은 스타 발굴해야

서울의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선글라스는 20년 전부터 패션 아이템으로 굳게 자리 잡았지만, 일반 도수테는 교체주기가 평균 3년 이상일 정도로 유행을 크게 타지 않는다”며 “그러나 이제는 안경도 선글라스처럼 유행을 일으켜 판매 활성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전체 안경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안경의 적극적인 유행화 전개가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경기도안경사회의 한 부회장은 “안경 하나를 2년 넘게 사용하면 고객은 렌즈의 흠집으로 안 건강을 해치고, 안경원은 판매 부진으로 경제적 고통을 받는다”며 “대안협 내에 안경 유행을 주도적으로 개발하는 TF팀을 만들어 안경의 유행화를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일반 안경사들이 총동원되어 해마다 유행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에 꾸준하게 올리면 ‘안경사가 추천하는 안경의 유행’이 전혀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특히 이제는 안경계도 식음료계의 인플루언서인 백종원 같은 스타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안경의 패션화’를 설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 안경원은 수년 전부터 성수기나 비수기라는 계절적 개념조차 희박해질 정도로 일년내내 매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국내 전체 안경원이 합심해 판매 활성화를 위해 객단가 인상 추진과 함께 안경의 유행화로 안경의 교체주기를 단축을 도모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현재 국내 안경원의 판매율은 해마다 눈에 뛸 정도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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