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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안경, 퍼스널 아이웨어를 아시나요?”
  • 허정민 기자
  • 등록 2023-04-29 09: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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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리즘 안경 박형진 대표 “세상에 하나뿐인 안경, 고객의 얼굴을 3D로 측정해 완벽한 개인맞춤 안경을 제공합니다”

브리즘 박형진 대표.세상에서 하나 뿐인 안경을 만들어 고객에게 최상의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는 브리즘 안경원. 

 

3D스캐닝을 통해 고객의 얼굴에 꼭 맞게 1:1설계로 고객에게 높은 만족을 주고 있는 브리즘의 박형진 대표는 브리즘 전문안경원은 100%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만큼 천차만별인 고객의 얼굴에 천 가지의 서로 다른 맞춤형 안경을 만들며 고객에게는 특별한 만족을, 브리즘에게는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 업계에 소문이 많이 나서 얘기는 잘 듣고 있었습니다. 우선 브리즘의 간략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웃음). 브리즘은 2018년 12월 ‘나만을 위한 퍼스널 아이웨어’라는 개념으로 런칭했습니다. 고객의 얼굴 사이즈와 형태는 모두 제각각인데 안경은 대량 생산•유통되다 보니 안경사의 피팅이 아니고는 차이점을 극복할 수 없었습니다. 갤럽조사를 봐도 70% 이상의 고객이 맞지 않는 안경을 착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안경의 맞춤제작이 필요한데, 장인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면 가격이 고가가일 수밖에 없습니다. 일례로 프랑스에서 제작되는 맞춤안경은 평균 2천달러(약 267만원)로 사실상 일반 고객들이 접근할 수 없는 가격으로 형성돼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 3D 프린팅, 스캐닝 기술 등이 발전하면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마련됐고, 맞춤안경의 보급을 위해 브리즘을 국내시장에 선보이게 됐습니다. 브리즘은 IT기술을 이용해 혁신화된 안경산업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퍼스널 아이웨어 전문기업이라 소개하고 싶습니다.”

 

- 퍼스널 아이웨어라는 단어가 생소합니다. 그동안 가장 큰 난관은 무엇이었나요.

“런칭 당시엔 제대로 된 퍼스널 아이웨어가 만들어지기까지 18일 가까이 소요가 되는 등 시행착오가 많았습니다. 빨리빨리 문화가 특징인 우리나라에서 안경 맞추는데 18일이 걸린다면 기다릴 사람이 없겠죠. 하지만 이를 인내하시는 소수의 고객들이 계셨고, 작업 과정도 점차 단축돼 지금은 평균 8일 정도면 나에게 완벽하게 꼭 맞는 퍼스널 아이웨어를 선보일 수 있게 됐습니다. 브리즘의 목표는 5일까지로, 관련 프로세스를 단축시키려고 노력 중입니다.” 

 

브리즘의 박형진 대표는 현재 자사의 주력 아이템인 티타늄 안경테를 보여주며 ‘완벽히 고객의 얼굴에 꼭 들어맞는 퍼스널 아이웨어’임을 강조했다. 브리즘의 컬렉션을 설명하는 그의 말에는 강한 자부심이 담겨 있다. - 브리즘의 주력 아이템이라면 무엇인가요.

“무엇보다 티타늄 아이웨어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 컬렉션의 가장 큰 특징은 용접이 아예 없다는 것입니다. 티타늄 판재를 레이저를 이용해 잘라주고 지그를 이용해 꺾어주면 완성이 되는 컬렉션으로 레이저 커팅 연마, 샌딩조립 등으로 모든 공정이 완료됩니다.”

 

- 브리즘의 티타늄테를 일반 안경원에서도 렌즈 가공, 피팅 할 수 있을까요?

“물론 가능합니다. 다만 브리즘의 티타늄 컬렉션은 힌지에 특허를 받은 아이웨어로 일반 안경사가 피팅 등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이 있기는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고객이 다른 안경원에서 이 같은 서비스를 받고 싶으면 이를 해체하는 방법이 담긴 동영상 링크를 제공해 드립니다. 브리즘은 특수한 툴까진 필요 없지만 되도록이면 브리즘의 전문안경원에서 서비스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브리즘은 신사점, 마곡점 등 서울 등에 8곳의 오프라인 안경원을 운영 중입니다.”

 

 

박 대표 “고객들은 나만의 안경을 원해”

- 브리즘 안경원이 일반 로드숍과 많이 다르다는 평가입니다.

“외부에서 브리즘을 봤을 때 가장 이질적이고 독특한 부분은 3D 프린팅으로 개인맞춤 안경을 제공해 드린다는 것입니다. 개인화된 안경이 완성되려면 구매 과정부터 전 과정이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브리즘은 100%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일단 얼굴을 스캔하고 측정된 자료를 통해 분석한 이후 이를 토대로 어울리는 스타일을 추천해드립니다. 고객께서 착용하고 싶은 안경을 선택하면 시력검사와 렌즈 선택이 이뤄지는데, 이 같은 과정은 최소 1시간이 소요됩니다.”

 

- 예약제로 운영되어서 그 같은 시스템이 가능하겠군요.

“예약을 통해 그 시간은 해당 고객을 위해 준비를 하고, 나머지 시간은 안경사 자신을 위해 사용함으로써 서로 윈윈하는 것이죠. 전 세계에 우리 같은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안경원은 없을 텐데 브리즘 안경원은 브레이크 타임까지 있습니다.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예약을 안 받고 이 시간에는 셔터까지 내리고 편안하게 식사를 합니다. 그 시간 동안 식사도 맛있게 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데, 이게 모두 철저히 예약제를 시행하기에 가능합니다.”

 

- 런칭한 지 약 5년가량 됐는데, 향후 시장 전망은 어떻게 보시나요.

“브리즘의 시스템은 디지털화의 다른 이름으로써 이는 모든 데이터가 남아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브리즘은 모든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관리하기 때문에 고객의 만족도와 안정감이 높을 수밖에 없고, 이것이 확산되면 향후 우리 안경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핵심적인 역할이 퍼스널 아이웨어 전문기업 브리즘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많은 안경사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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