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북아일랜드보건부가 지난 12일 시력검사 비용과 대국민 복지를 위한 광학 바우처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인상에는 지난해 4월 1일부터 시행된 건강서비스 시력검사 비용 및 가정방문 비용 4.5% 인상과 광학 바우처의 2% 인상, 또 검안사와 안과 전문의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 및 훈련수당 4.5% 인상까지 포함돼 있다.
이 같은 정부 발표에 북아일랜드검안사협회(AOP)의 아담 샘프슨 회장은 “이번 인상은 최근 몇 년간 국민들이 받은 서비스에 대한 정당한 대가로서 경제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검안이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에 대한 인식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우리 검안사들은 북아일랜드 국민들이 고품질의 안과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된 자금을 확보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국민들에게 제공되는 바우처의 가치를 높이려면 인상은 물론 연간 이용한도, 방문횟수, 시간 등 관련규정의 개정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