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의 이번 스포츠 선글라스 대상 시험·평가 항목 및 방법.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다수 스포츠 선글라스의 품질은 믿을 수 있지만, 가격 면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지난달 중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판 중인 스포츠 선글라스 10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자외선 차단율과 안전성 등은 모두 이상 없었으나 가격은 제품 간 최대 11.6배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충격 및 렌즈 긁힘 등 내구성과 고온 저항성 등의 품질도 제품별로 차이가 많아 사용자의 용도를 고려한 신중한 선택이 요구되고 있다.
소비자원의 이번에 조사한 10개 제품의 자외선 차단율은 모두 99.9% 이상으로 ‘우수’를 기록했다.
또한 시험 대상 10개 중 9개 제품의 가시광선 투과율은 제품별로 최소 9.7%에서 최대 21.3% 수준이었고, 변색렌즈가 적용된 모 제품은 외부 빛의 양에 따라 가시광선 투과율이 32~76.1% 범위였다.
소비자원의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선글라스를 선택할 때는 반드시 주로 사용하는 시간과 장소에 적합한지를 확인한 후 구입하는 것이 좋다”며 “이번에 조사된 스포츠 선글라스의 가격과 품질 비교정보는 ‘소비자24(consumer.go.kr)’ 내의 ‘일반비교’ 카테고리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043)880-5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