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편리한 콘택트렌즈, 그러나 수돗물은 조심하세요’
  • 허정민 기자
  • 등록 2022-10-15 01:31:04

기사수정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 샤워할 경우 영구적인 시력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박테리아인 가시아메바 감염될 우려가 있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54세의 한 영국 여성은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채 샤워를 하다 수돗물의 가시아메바가 왼쪽 눈 각막과 렌즈 사이에 침투해 각막염을 유발, 결국 눈알을 제거하는 안구적출수술을 받았다. 


이 여성은 “수돗물은 깨끗하고 안전하다고 생각해 렌즈를 착용한 채 샤워를 했다”며 “샤워할 때는 렌즈를 반드시 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의안을 착용 중인 그녀는 “콘택트렌즈 제조업체들이 수돗물 접촉의 위험성을 포장지 등에 적극적으로 표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물놀이에도 콘택트렌즈를 제거하고, 렌즈를 세척할 때는 수돗물이 아닌 렌즈전용 세척액으로 헹궈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가시아메바 감염 진단을 받고 3년이 지난 여성의 눈 상태(좌측)와 의안을 착용 중인 현재 모습.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석선물은 ‘안경’이 최고입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면서 추석선물을 고르는데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어떤 선물을 보내야 따스한 마음을 전할까 다양한 선택지를 두고 수없이 고심하는 것. 지금까지 추석선물로 가장 많이 선택된 용품은 건강식품이나 수산물, 육류세트, 과일, 와인 등 술 세트, 햄 같은 육가공, 상품권, 화장품 등이 주류를 이루어 왔다.&...
  2. MCM, 마르콜린과 라이선스 체결 한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패션 브랜드 MCM이 이탈리아의 안경 제조사 Marcolin 그룹과 5년간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1일 「패션네트워크」에 따르면 마르콜린에서 2028년 12월 31일까지 MCM 브랜드의 아이웨어를 설계부터 제조, 전 세계 유통을 담당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양사의 파트너십은 MCM이 글...
  3. 진흥원, 아이웨어와 패션 쇼케이스 성료 (재)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원장직무대행 도기태)이 서울패션위크 기간 중 안경과 패션 브랜드와의 디자인 콜라보레이션 홍보부스를 운영, 하루에 평균 1,1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흥원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 ‘2024 S/S 서울패션위크’에서 아이웨어 디자인 콜라...
  4. 대안협, 안경렌즈社 홈쇼핑 방송에 강력 대응 최근 모 외국계 안경렌즈 회사가 홈쇼핑을 통해 안경렌즈의 상담예약 방송을 진행, 이에 ㈔대한안경사협회(협회장 김종석)가 강력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안협은 이번 홈쇼핑 광고가 고객에게 특정 안경원을 방문 안내한 구매 유도행위로서 의료기사등에관한법률 제14조에서 금지하는 고객 유인•알선행위가 의심되고, 특히 기존 ...
  5. 대한안경사협회•옵틱위클리 캠페인① 개구리나 하루살이는 세대를 구분하기가 비교적 쉽다. 개구리는 물속에서 생활하는 유충과 올챙이 때와 물 밖에서 성체로 살아가는 것이 쉽게 구별되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사람은 세대 구분이 다소 애매하지만, 동서양 모두 한 세대를 보통 30년으로 규정한다. 성경에서도 한 세대를 30년으로 말한다.  한 세대란 동시간대에 살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