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를 그리라는 주문자에게 “천사를 실제로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릴 수 없다. 정말 원한다면 나에게 천사를 보여 다오”라고 했다는 사실주의의 대가인 구스타브 쿠르베는 1819년 프랑스 오르낭 지방의 부농의 아들로 태어나 마네나 세잔처럼 법률가가 되기를 원하는 아버지의 희망을 거스르고 1840년 파리에서 그림 공부를 시작했다.
자신의 경험담을 예술의 원천이라고 생각하여 일상에서의 사건을 작품의 주제로 많이 그렸다.
고향 오르낭에서 치러진 외조부의 장례모습을 마치 위대한 인물이나 성인의 장례식처럼 가로 6.6미터에 세로 3미터의 대형작품으로 그려 특히 주목을 받았다.
해당 작품은 오르세미술관의 전시작품 중 가장 큰 대작으로, 관람객들의 발길과 시선을 끄는데 크게 일조하는 작품이다.
출처: 옵틱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