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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팬텀’은 노력과 혁신의 합작품
  • 김태용 기자
  • 등록 2022-09-15 18: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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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직원 25명과 협력사 100여명이 힘모아 ‘플럼’ 생산•유통
  • 장용찬 대표 “안경사와 소통 더 강화할 터”

팬텀옵티칼 장용찬 대표 - 올해는 비도 유독 많이 왔지만, 역대 세 번째로 크다는 힌남로 태풍까지 불었습니다. 그나마 올해 추석은 3년 만에 거리두기가 해제되어 모처럼 일가친척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추석은 잘 쇠었나요.

“네, 모처럼 친인척들과 추석을 잘 보냈습니다. 전국에 계신 안경사 분들 덕분에 이번 추석도 잘 쇠었습니다. 다만 힌남로 태풍으로 일부 안경원이 피해를 입어 안타깝습니다. 저희 팬텀옵티칼도 이 분들의 빠른 복구를 응원합니다.”

 

- 추석이 결실을 뜻하고 보니 올해 팬텀의 결실은 어땠나요. 지난 수년간 팬텀옵티칼은 좋은 소식만 들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소식만 들린다니 좋네요. 모든 분들 덕분입니다. 올해 코로나가 다소 진정되면서 영업상황이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안경업계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자사는 코로나의 터널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생산과 영업을 매진하고, 또 전국 안경원의 성원하심으로 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결실은 어느 정도 만족할만한 수준입니다.”

 

- 대구시에서도 기대하는 기업이라고 하더군요.

“대구시의 우수중소기업으로 인증 받은 프리스타기업 때문인가 봅니다.”

 

- 올해는 뜻 깊은 상도 받았습니다. 회사를 소개해주시죠.

“우리 회사는 기업부설 연구소를 운영하고, 또 메인비즈기업으로 2022년 중소벤처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자사는 PLUME 브랜드를 국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디자인부서와 마케팅부서를 설치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인정받으면 세계에서 통한다’는 확신 속에 내수를 기반한 수출주도형 기업으로 25명의 임직원과 60여 협력사의 100여명과 함께 최상의 안경을 공급하기 위해 다함께 힘쓰고 있습니다.”

 

- 올해 하반기에 특별한 계획은 무엇인가요.

“이번 하반기에는 소아용 안경을 출시하고, 내년 초엔 스포츠고글 선글라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안경원에서 필요로 하는 상품군을 하나씩 하나씩 출시한다는 것이 우리 계획입니다. 적극적으로 홍보와 마케팅에 주력하기 위해 안경원 전문 컨설팅 매니저 신설도 이런 맥락입니다. 팬텀옵티칼은 안경원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생산을 뛰어넘어 전문 유통회사가 될 것입니다.”

 

 

플럼, 올림픽서 컬링의 대표 선수로 ‘우뚝’

- 플럼 브랜드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올해 베이징 올림픽까지 컬링 국가대표 김은정 선수의 안경으로 알려지며 전 국민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김은정 선수가 플럼으로 ‘안경 선배’로 크게 주목 받으며 한국 컬링의 트레이드마크처럼 인식되었습니다. 너무 기쁘고 감사한 일이죠. 그 덕분에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져 전 세계 10개국에 플럼 브랜드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는 대만과 홍콩에 대리점을 개설했고, 내년에는 아시아 7개국에 에이전트 라인의 설립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 좋은 일도 많이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웃음). 아주 작은 역할만 하고 있습니다. 플럼에 대한 큰 국민적 관심에 보답하는 뜻에서 플럼 매출의 일부분을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독거노인 및 취약 어르신들의 백내장 예방을 위한 선글라스 기증행사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 팬텀옵티칼은 일본 샤르망의 국내 대리점으로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샤르망의 라인아트는 세계 최고의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는 컬렉션입니다. 특히 착용감은 엑셀런트 티탄 소재에 인체공학적 설계로 최상을 자랑합니다. 이번 F/W 시즌 신상은 친환경 소재인 프라스틱 시리즈로, 라인아트는 부인용과 성인용을 넘어서 중년도 젊게 착용할 수 있는 캐주얼 라인의 성인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샤르망 Z 시리즈는 Endless Evolution(끝없이 진화하는 안경)을 기치로 최신 기술력과 혁신 소재를 내세워 유명 안경원에서 믿고 판매하는 컬렉션입니다.”

 

- 안경원과 생산․유통사는 한 가족입니다. 

“당연히 하나의 안경가족이죠. 안경원과 유통사가 서로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 소통을 늘리면 상호 신뢰도 더욱 커질 것입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 안경이 안경원의 대표상품이 되려면 안경사분들의 절대적인 성원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플럼 브랜드에 많으신 성원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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