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카메라 파트너십 중 가장 큰 회사와의 협약이 종료됐다.
지난 26일 공개된 핀란드의 이동통신 제품 개발 및 판매기업인 HMD Global社의 성명서에 따르면 Nokia 브랜드의 스마트폰에 광학 하드웨어를 제공하기 위한 Zeiss社와의 장기 파트너십이 종료된 것으로 드러났다.
성명서에 따르면 두 회사 간의 파트너십은 이미 2021년에 끝났고, 따라서 지난해 중반 출시된 노키아 XR20은 자이스 렌즈 하드웨어가 포함된 HMD글로벌의 마지막 스마트폰으로 남게 됐다.
스마트폰 사업을 2014년에 Micro Soft社에 매각한 노키아는 노키아 브랜드로 계속 휴대폰을 생산하기 위해 노키아의 前임직원들이 창립한 HMD글로벌에 브랜드 라이선스를 부여했다.
이에 HMD글로벌은 2017년부터 자이스와 제휴해 스마트폰 카메라를 탑재해 왔는데, 이번 파트너십 종료는 노키아 브랜드에 커다란 마이너스 요소가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2020년 말 자이스는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인 Vivo社와의 또 다른 파트너십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자이스는 “노키아와의 파트너십 역시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이는 1년 정도만 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