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중순 일본 규슈의 구마모토현과 가고시마현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72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극심한 가운데, 한 안경업체가 수재민을 돕는데 발 벗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의 안경체인 메가네노미키사는 ‘수재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비상용 안경 등을 지원합니다’란 테마로 안경 세척 서비스, 무료 피팅, 위생 마스크, 보존액 등을 전국의 가맹점을 통해 무상으로 제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안경원 내에 재해 지원물자 코너를 설치한 메가네노미키 오오츠점 안경원의 원장은 “요즘 코로나로 모두 어려운 시기에 홍수까지 겹쳐 지역주민들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작은 도움에 불과하지만 어려운 상황에 고맙다며 감사를 표하는 고객이 많아 보람을 느끼고 있다”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