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난달 말 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도내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응모해 총 36억원의 연구 개발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나노바이오센터는 전남대학교(윤경철 교수), 조선대학교(김호중 교수), ㈜윈스, ㈜휴온스와 컨소시엄을 구성, 눈의 수소이온농도에 반응해 약물을 지속적으로 방출하는 ‘차세대 약물전달 콘택트렌즈’를 개발하고 있다.
나노바이오연구센터에서 개발 중인 차세대 콘택트렌즈는 안구건조증 치료를 주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는데, 안구건조증은 과도한 TV시청과 컴퓨터,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세계적으로 연간 20% 이상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질환이다.
나노바이오센터의 한 관계자는 “시력 교정용의 역할에만 머물던 콘택트렌즈가 치료용 의료기기로 새롭게 탈바꿈하면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지역 의료산업 발전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안구건조증 치료에 사용되는 안약은 약물의 투과율이 낮고 잔류시간이 짧아 계속 휴대해야 되는 불편함이 있는데 약물전달 콘택트렌즈가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국내외에서 매년 600억원 이상의 경제적 성과를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의 061)393-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