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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최대 수혜처는 ‘안경원’
  • 김보라 기자
  • 등록 2020-06-16 14:01:01
  • 수정 2020-06-18 17: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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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TV 뉴스서 정부 발표 인용 보도
  • 안경원의 5월 넷째 주 매출 66% 상승 보도



▲ 국내 한 안경원의 내부 모습(이 자료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지난달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되고 있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최대 수혜처가 안경원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KBS TV는 지난 11일 뉴스에서 정부가 재난지원금의 사용처를 조사한 결과, 지원금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은 음식점과 마트식료품점으로 각각 24.8%24.2%로 국민 절반이 외식이나 장보기에 재난지원금을 사용했지만, 최대 수혜 업종은 안경원으로서 5월 넷째 주 매출액이 첫 주와 비교해 66%나 대폭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사실을 뒷받침하듯이 대구경북연구원이 BC카드의 생활밀착업종의 매출액 변동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안경원은 53주차에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이 무려 9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증가폭으로 보면 피부관리실(1140%), 외국어학원(135%), 의류업(126%) 등의 증가율이 높았는데, 48개 생활밀착업종 중 안경원이 매출 증가율에서 4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그만큼 재난지원금의 안경원 쏠림 현상이 지대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기획재정부의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이 어떤 효과를 발휘했는지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지자체가 아닌 중앙정부 차원의 2차 재난지원금은 아직 검토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tip. 안경원과 고용안정지원금 이용 안경원이 이용할 수 있는 고용노동부의 ‘1인 자영업자를 위한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은 2019년 12월에서 2020년 1월에 영업한 1인 자영업자(고용보험 미가입자) 중에서 연매출 2억원 이하인 자에 한해 고용안정지원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 금액은 월 50만원씩 3개월분(총 150만원)으로 지원은 온라인(covid19.ei.go.kr)을 통해 접수하고, 접수일정은 6월 1일부터 오는 7월 2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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