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 다수의 IT관련 언론과 저명한 애널리스트들이 ‘Apple社가 ‘Apple Glass’라 불리는 AR(증강현실) 안경의 출시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고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지난 21일 미국 IT전문매체 「SEANET」은 앞으로 나올 ‘렌즈 도수가 들어간 처방 렌즈까지 제공되는 이 애플 글라스는 이미 애플사가 애플 워치를 ‘훌륭한 시계’라고 선전해 전 세계 시계산업 매출 1위를 달성한 것처럼 이 글라스도 세련된 스타일의 처방 안경에 AR 기능을 추가해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확도 높은 정보를 제공해 유명한 TF증권의 애널리스트 ‘밍치궈’는 투자자 노트를 통해 애플 글라스의 정식 출시가 2022년 이후가 될 것이란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또 지난 1년간 다양한 예측을 적중시켜온 IT전문 유튜버이자 트위터리안인 ‘존 프로서’는 애플 글라스에 대해 ‘2021년에 발표되어 2022년에 499달러(약 62만원)로 출시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존 프로서는 트위터를 통해 애플 워치의 첫 시제품이 2014년 9월에 발표돼 다음해 4월 발매된 것을 예로 들며 ‘애플 글라스는 대략 2021년 중반쯤 WWDC 이벤트를 통해 발표될 것인데, 애플은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는 경우 발표에서 발매까지 보통 몇 개월의 시간을 거친다’며 ‘출시 배경에는 새로운 제품에 대한 응용 프로그램의 준비가 필요하고, 미국 FCC(연방통신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하기에 그 정도 시간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도 아이폰, 이어팟, 애플 워치의 사례를 언급하며 ‘애플 글라스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의 중요한 도구로 자리매김하며 미래 업계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애플은 당초 올 가을 아이폰 행사에서 애플 글라스를 공개할 계획이었지만, 내년 3월로 그 시기가 미뤄졌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애플 글라스의 출시는 2021년 말 또는 2022년 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