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제19회 대구국제안경전, 잠정연기
  • 김태용 기자
  • 등록 2020-02-24 15:11:21
  • 수정 2020-02-24 21:25:27

기사수정
  • 코로나19 확산, 질병관리본부 방침에 협조
  • 안경업계 등 유관기관과 향후 일정 협의 중


▲ 지난해 4월 개최된 제18회 대구국제안경전의 내부 행사장 모습.

24일,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도기태)이 오는 48일부터 1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제19회 대구국제안경전(디옵스)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잠정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정부에서 지난 23일 코로나19 대응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하는 등 상황이 악화되자, 진흥원은 지금 현 상황으론 디옵스의 성공개최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질병관리본부의 방침에 적극 협조하기로 한 것이다.


당초 진흥원은 지난 2월 중순부터 디옵스의 연기를 심각하게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진흥원은 지난 2월 셋째 주 디옵스의 주최단체인 대구광역시청(시장 권영진)에 연기를 건의하는 공문을 발송했고, 24일 대구시의 동의를 얻어 이를 공식화하게 됐다.


진흥원의 원장 직무대행인 도기태 본부장은 올해는 한국을 대표하는 안경 브랜드뿐 아니라 해외 유명 수입 브랜드들도 대거 참가를 확정하여 참가업체, 바이어, 사무국이 모두 큰 기대를 하고 있던 터라 아쉬움이 크지만, 코로나19의 확산이 예상보다 빠르고 참가업체, 참관객의 보건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잠정 연기를 결정하였다현재 대구시 주관부처 및 유관기관과 함께 향후 연기일정 등 세부사항을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 전시지원팀의 관계자는 올해 디옵스가 추후 언제 열릴지는 지금으로선 어떤 말도 할 수 없는 게 사실이라며 안경업계의 다양한 의견도 충분히 수렴해야 하고 무엇보다 개최장소인 엑스코의 대관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뭐라고 명확하게 밝힐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해 달라고 귀띔했다.


계속해서 그는 현재 중국상하이국제광학전(SIOF), 밀라노국제광학전(MIDO) 등도 연기되면서 개최를 그들과 겹치지 않게 해야 하고, 무엇보다 조금만 지나면 안경업계의 성수기가 지나버려 개최일자를 다시 잡기 매우 난감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053)350-7852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중국계 이커머스, 한국 안경시장 파상 공세 초저가를 무기로 한국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중국계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업체들의 마구잡이식 판매가 안경원은 물론 국내 소비시장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계 이커머스에서 모바일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국내 법규에 저촉되는 다양한 상품을 무차별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것.  특히 ...
  2. 2024년도 안경사 보수교육 일정 발표 ㈔대한안경사협회가 지난 2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2024년도 안경사 보수교육’에 대한 일정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보수교육은 3월 8일 인천시안경사를 시작으로 4월 28일 전남안경사까지 16개 시도안경사회 별로 치러질 예정이다.  교육 이수를 위해선 각 안경사회를 대상으로 교육신청 후 현장 보수교육에 참가하면 되는데, ...
  3. 백내장수술 보험금 분쟁은 현재진행형 백내장 수술이나 도수치료와 관련된 보험금을 둘러싼 소비자와 보험사 간의 분쟁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현대해상, 소송 제기 건수는 삼성화제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23년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 하는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총 4만 739건으로 전년대비 6.7% ...
  4. 백내장 혼합진료 금지, 안과의사들 발끈 급여와 비급여를 함께 시행하는 이른바 ‘혼합진료’의 대표적인 사례로 지목되는 백내장과 도수치료 등의 실손보험금 금지를 본격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29일 민주노총•한국노총에서 주최하고 국민건강보험노조가 주최한 ‘혼합진료 금지, 왜 필요한가’ 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돼 혼합...
  5. 안경사를 진정한 전문가로 만드는 안경 피팅②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팔만대장경은 목판이 81,137매(枚)이고, 한 판에 644자씩 새기어 약 5,200만자가 넘게 담겨 있다.  고려 고종 23년인 1236년에 몽골의 침입을 불력으로 막아내기 위해 조판에 착수해 16년만인 고종 38년(1251)에 완성했다. 팔만대장경은 1천명의 각자공이 만들었는데, 모든 각자공은 한 자를 새길 때마다 3번씩 절을 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